금일 24년 1월 27일(토) 12시 04분 티오프했습니다.

이예림 캐디님처럼 인성 좋은 캐디님을 오랜 골프 생활 동안

몇 번 만나지 못했습니다..

란딩 마치자마자 샤워하고 글 써 봅니다..

18홀 내내 웃으며 골퍼들이 작은 움직임만 있어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했고요

철퍼덕 철퍼덕 하는 순간에도 본인 공처럼 안타까워하고

진행에 지장 없다 싶으면 다시 한 번 해보시라 하고..

말을 참 이쁘게 하는 캐디님이었네요..

공을 잘 못쳤는데도 기부니가 좋은 란딩이었습니다..

젊어 보이시는데도 캐디 경력이 16년이라고 해서 

살짝 놀랐습니다..

인성 얘기를 하다가 실력 얘기를 못했는데요..

실력도 아주 좋았습니다..

실력이 인성에 가려질 정도 ㅎㅎㅎㅎ

23년 골프 생활 동안 탑 3 안에 드는 캐디님이었네요..

혹시 아직도 캐디님 선물 주시는게 있다면

잘 부탁드립니다..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