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보 선수가 유러피안 투어에서 우승을 했네요. 항상 관심가지고 보는 이유는 길이가 같은 아이언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세상의 상식은 아이언은 길이가 번호별로 달라야 한다는것 입니다.

왜 길이를 다르게 만들고 공위치를 각각 다르게 놓고 쳐야 하는지 의문이었습니다. 지금도 관습적으로 그런 아이언들을 골퍼들의 사용하지만 이유도 모르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길이같은 아이언을 치면서 세계랭킹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이언 길이에 대한 세상의 편견을 깨며 가장 빠르게 랭킹이 상승되는 선수중에서 한명입니다.

길이가 다르면 번호별로 스윙 평면의 각이 달라지고 공위치도 달라지고 일관성이나 실수할수 있는 변수들이 그만큼 증가가 됩니다. 엄청난 운동량으로 운동신경으로 그런 부분들의 실수를 극복한다고는 하지만 길이가 다르면 어렵습니다.

그동안 길이가 다른 아이언들로 시장 점유를 하던 브랜드들은 입장이 난처할것입니다. 새로운 시장에 들어가자니 새로운걸 개발해야 하는 부담과 모델이 늘어나니 제품의 재고 부담이 증가됩니다. 또다른 시장이 만들어지는걸 원치 않습니다.

기존의 투어프로들도 디셈보의 경기력에 길이 같은 아이언 관심을 가지지만 갈아타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가장큰 부분은 현재의 스폰서에서 길이 같은 아이언을 만들지 않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골프를 몇십년간 길이가 다른 아이언으로 쳐왔는데 너무 그부분에 생각과 몸이 단련되어 있다는것 입니다.  우승을 하는걸 보면서 나도 길이같은걸 쳐볼까 하면서도 모험을 하기 싫은거겠죠.

디셈보가 우승을 많이 할수록 기존 메이커들은 계산이 복잡해지고 머리가 아파지죠. 대형 메이커들은 신제품을 최소 2년전부터 준비해야 하는데 지금 결정해도 많이 늦은거죠.

제가 스폰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우승을 할수록 길이가 같은 아이언이 충분히 성능이 나온다는 세상의 편견이 깨지기에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타가 인정하는 길이 같은 아이언 부분 국내 점유율 1위 다이아윙스 8번길이 아이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