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윙스칼럼] 공을 강하게 치면 망하는 이유
#골프강의 #직접쓴레슨 2021/6/3
왜 골프공을 강하게 치면 문제가 되는가.
힘을빼라. 뿌려쳐라 등등 실행하라는 Do에 대한 주장만 있고 왜.그래야 하는지 Why에 대한 설명이 없다.
공을 멀리치려면 강하게 쳐야된다는 상식이 있는데 왜 힘을 빼야 하는지는 속시원하게 이해를 못시키니 혼란과 의문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머리가 이해가 되어야 몸에 행동을 할것 아닌가.
이유 묻지말고 무조건 하라는 방식의 주장은 아닌것 같다.
필자는 골프 장비를 연구하는 과학자로서 클럽을 잘 다룰수있는 몸의 효율적인 운동방법 부분도 많이 연구를 하고 있다. 그 이유가 궁금했고 연구 주제중에 하나였다.
공을 강한 충격으로 치는 동작을 구현하려면 양손으로 그립을 강하게 잡고 오른발로 바닥을 지지하면서 손을 왼쪽으로 밀면서 하게된다.
강하게 치기위한 선결 동작인 .
그립을 강하게 잡는 동작은 팔 전체의 근육을 팽팽하게 당겨주는 결과가 되어 몸이 뻣뻣하게 굳게 된다.
강하게 치기 위해서는 작용 반작용점이 존재 하는데 체중의 중심이 오른발이 되고 오른발로 지면을 밀면서 공을 강하게 치게 된다. 야구 스윙이 되는것이다.
골프 스윙에서 오른발이 자지하는 중심이 되면 헤드의 궤도가 눈에 보이는 공 위치보다 오른쪽에 떨어지고 뒷땅성이 된다.
즉, 스윙시 헤드 위치의 최하점이 공보다 오른쪽이면 헤드가 뒷땅을 치고 상승 궤도에서 공이 맞게 되어 헤드 페이스에서 무게 중심인 스윗스팟보다 아래에 쪽에 맞는다.
헤드 스윗스팟보다 아래에 맞으면 헤드 무게가 전부다 공에 싣리지 못하고 충격에너지 손실이 발생한다.
그리고 헤드 페이스 아래쪽이 뒤로 밀리면서 공의 발사각은 낮아지게 된다.
헤드 고유의 충격애너지 손실과 충분한 발사각 확보가 안되므로 거리와 턴도가 안나온다. 손에 강하게 충격이 오는것은 덤이다.
골프 클럽 구조상 다운스윙때 헤드와 샤프트는 관성과 공기 저항을 받게 되고 샤프트가 약간 휘어진채 내려오는 현상이 있다.
공에 헤드가 부딛치면 공의 관성과 탄성 때문에 공이 수축되면서 헤드가 잠시 멈추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몸통과 손은 앞으로 계속 나가며 샤프트는 더 휘어진채 강하게 밀고 나가게 된다.
샤프트가 휘어젔다 펴지는 탄성으로 공을 쳐줘야 하는데 휘어진채로 공을 밀게 되어 헤드 페이스 각도가 변하게 된다. 샤프트가 휘어진채 맞으면 헤드가 크고.가벼운 드라이버는 페이스가 열리고 무거운 아이언 헤드는 로프트 각도가 더 서게 된다.
다시 강하게 힘으로 칠때 문제점은
1. 스윙이 뻣뻣하게 된다.
2. 뒷땅성이 된다.
3. 손에 타격 충격이 오고 헤드 페이스 아래에 맞는다.
4. 스윙시 왼발 바닥이 돌아가고 몸이 뒤로 넘어간다
6. 몸 중앙보다 왼쪽에 있는 공은 탄도가 잘안나온다.
7. 로프트 각도가 낮은 아이언에 약점이 생긴다.
그러면 어떻게 쳐야 하는가..
가볍게 그립을 잡고 다운스윙 직전에 왼발 쪽에 체중을 지지하고 왼발쪽으로 다운스윙을 당겨주면서 마지막에 검지에 샤프트를 걸고 손목스넵으로 빠르게 공까지만 쳐야 한다. 그래야 휘어진 샤프트가 공에 펴지면서 때려준다.
충격으로 돌을 패는 느낌이 아니라 가볍게 잡고 손목을 부드럽게 풀어서 오른손 손목으로 공까지만 칼로 베는 느낌으로 샤프트를 채서 쳐야한다.
힘으로 때리는게 아니라
나비처럼 가볍게 벌처럼 빠르게 샤프트를 손목으로 채서 공까지만 퉁~쳐줘야 한다. 공을 잡아놓고 빠르게 쳐서 베어버리는 느낌이 맞다. 그러면 강하게 치지 않아도 순간 쳐주는 샤프트 스피드에 헤드 무게까지 다 싣려서 탄도와 거리가 증가되게 된다.
야구 스윙은 오른발을 지지하고 강하게 잡고 힘으로 때리고 밀어서 퍼올리는 스윙이고.
골프스윙은 왼발을 지지하고 가볍게 잡고 스피드로 채주며 왼발쪽 아래로 당겨주며 내리치는 스윙이다.
드라이버 티샷만 티위에 있는 상황에서만 야구처럼 퍼올리는 스윙도 가능하지만 바닥에 있는 공은 철저하게 스피드로 내리치는 스윙이 필요하다.
골프스윙은 거리 더 보내려고 의욕과 힘이 앞서서 강하게 잡고 강하게 치는 순간부터 모든게 어색하고 불편하게 된다. 비거리의 핵심은 힘이 아니라 스피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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